“텀블러에 폭탄 넣었다”…연세대 신촌캠서 한밤중 대피 소동

  • 등록 2023-11-30 오후 3:38:33

    수정 2023-11-30 오후 3:38:33

[이데일리 강소영 기자]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 캠퍼스에 폭탄을 보냈다는 인터넷 게시글이 올라와 학생 등이 대피하는 소동을 빚었다.
연세대 제1공학관. (사진=연합뉴스)
30일 서울 서대문경찰서와 서대문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29일 오후 11시 38분쯤 ‘연세대 공학관에 폭탄을 보내겠다는 인터넷 게시글이 올라왔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당시 대학생 온라인 커뮤니티 ‘에브리타임’의 연세대 자유게시판에는 ‘교수 때문에 열받아서’라는 제목으로 ‘텀블러에 폭탄 넣어서 택배로 보냈다’라는 글이 올라왔다.

이에 경찰은 특공대 포함 20여명, 소방은 33명과 차량 8대를 동원해 약 2시간 동안 연세대 공학관 4개 동 일대를 수색했으나 폭탄은 발견되지 않았다.

이 과정에서 연세대 학생 등 100여명에 대피하는 등 소동을 빚었다.

현재는 해당 글이 삭제된 가운데 경찰은 위 게시물을 올린 이용자를 추적하고 있다.

한편 연세대에서는 지난 2017년 6월 논문 작성 과정에서 크게 꾸중을 듣고 앙심을 품은 대학원생이 텀블러 안에 작은 나사 수십 개가 담긴 사제폭발물을 보내 지도교수가 다치는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백종원 "워따, 대박이네"
  • "노병은 돌아온다"
  • '완벽 몸매'
  • 바이든, 아기를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