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장기국채, 최고 0.915%에 낙찰…11년 반만에 가장 높아

평균 낙찰 금리도 0.910%…2012년 4월 이후 최고
직전 입찰서 최고 0.770%·평균 0.768% 대비 급등
BOJ '장기금리 1% 초과 용인' 영향
  • 등록 2023-11-02 오후 3:28:28

    수정 2023-11-02 오후 3:28:28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일본 국채 10년물 낙찰 금리가 11년 반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채권 가격은 하락) 일본은행(BOJ)이 지난달 31일 수익률곡선제어(YCC) 정책을 수정한 영향이다.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 총재. (사진=AFP)


2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일본 재무성이 이날 진행한 국채 10년물 입찰에서 최고 낙찰 금리가 0.915%를 기록해 2012년 4월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평균 낙찰 금리도 0.910%로 11년 반 만에 최고치를 찍었다.

지난달에 실시한 직전 입찰에서 최고 낙찰 금리가 0.770%, 평균 낙찰 금리가 0.768%를 각각 기록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대폭 오른 수치다.

BOJ가 지난달 30~31일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YCC 정책을 수정하고 장기금리가 1%를 초과해도 용인하겠다고 밝힌 것이 영향을 미쳤다. 이미 유통시장에서 일본 국채 10년물 금리가 1%에 근접했기 때문에 국채를 저렴하게 매입하려는 투자심리를 반영해 BOJ가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니혼게이자이는 설명했다.

한편 이날 오전 유통시장에서 0.915%에 거래됐던 일본 국채 10년물의 금리는 낙찰 금리 소식이 전해진 뒤 0.925%까지 뛰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청룡 여신들
  • 긴밀하게
  • "으아악!"
  • 이즈나, 혼신의 무대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