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는 현지 인력 양성 계획의 일환으로 코크렐 공과대학에 100만달러(약 13억원)를 기부하고, 장학금과 펠로우십 등 학교 연구개발에 270만달러(약 35억6000만원)를 투자할 계획이다.
이번 파트너십은 양 기관의 반도체 교육·연구 역량을 강화하고, 미국 내 반도체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구본영 삼성전자 오스틴법인장은 “우리에게는 숙련된 대규모 인력을 확보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이번 기회는 양측의 협력을 강화하고 공식화하며 인력 수요를 해결하기 위한 전략적 계획을 더욱 발전시킬 것”이라고 했다.
삼성전자는 현재 170억달러(약 22조5000억원) 이상을 투입해 텍사스주 테일러시에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공장을 짓고 있다. 테일러에 건설 중인 파운드리 공장은 약 500만㎡(150만평) 규모로, 5세대이동통신(5G)와 고성능컴퓨팅(HPC), 인공지능(AI) 등 분야에 활용될 첨단 시스템반도체를 생산할 예정이다. 연내 완공, 내년 하반기 가동이 목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