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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시장은 이날 중구 자유공원 광장에서 ‘제물포 르네상스 프로젝트 추진계획 대시민 보고회’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제물포 르네상스는 원도심과 신도시 간 불균형을 해소하고 침체된 지역경제를 부활시키는 시작점이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인천시는 이달부터 추진하는 제물포 르네상스 마스터플랜 용역을 통해 제물포 르네상스 4대 전략과제의 세부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다. 또 프로젝트의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기본조례를 제정한다. 조례에는 사업 추진체계와 시민 소통을 위한 제물포 르네상스 위원회, 민·관 협력체계 등을 담는다.
원도심 분야에서는 동인천역 등 역세권 핵심 앵커사업을 전면 재검토하고 인천지하철 3호선 건설 등을 통해 원도심 어디서나 15분 내 접근 가능한 사람 중심의 교통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문화·관광 분야는 원도심 문화·관광자원을 발전시키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 원도심의 잘 알려지지 않은 콘텐츠를 발굴하고 해양 수변공간을 활용한 축제를 열어 관광명소를 조성한다.
산업·경제 분야에서는 도시재생혁신지구 지정, 원도심 스마트도시 조성, 도심항공교통(UAM)을 비롯한 미래 첨단산업 유치 등을 통해 원도심 산업생태계의 혁신을 꾀한다.
유 시장은 “제물포 르네상스 추진 과정에서 시민과 소통하고 의견을 적극 반영하겠다”며 “시민 모두가 공감하고 체감할 수 있는 성공 모델로 만들어 인천 전역의 원도심으로 확산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유 시장, 허식 시의회 의장, 김정헌 중구청장, 김찬진 동구청장, 주민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