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회 세종의사당은 2027년께 개원할 것으로 예상된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통상 건립절차가 설계에 2년, 공사에 3년 정도 소요되기 때문에 국회 세종의사당은 빠르면 2027년경 개원해 운영될 전망”이라며 차질없는 추진을 약속했다.
세종시는 지난해 한국부동산원 기준 전국 아파트값 상승률이 44.93%으로 가장 높았던 지역이다. 그러나 올 들어 신규 입주물량 확대 등의 여파로 하락세로 돌아섰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국회의사당 분원 설치 근거법이 통과된 9월 4주차(27일 기준)에도 세종시 집값은 0.02% 떨어졌다. 10주 연속 하락이다.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집값이 내려간 지역은 세종시가 유일했다.
다만 장기적으로는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는 평가다. 여경희 부동산114 연구원은 “입주 물량 확대와 단기 급등에 따른 피로감 등으로 세종 집값이 조정 국면에 들어가긴 했지만, 장기적으로 봤을 때 세종시는 인구가 꾸준히 유입되는 지역이고 앞으로도 개발 호재가 계속 남아 있기 때문에 상승 여력이 충분히 남아있다”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