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송네오텍, 산업부 사업재편 계획 최종 승인…“이차전지 사업 가속화”

  • 등록 2021-07-21 오후 2:42:35

    수정 2021-07-21 오후 2:47:55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장비 전문기업 한송네오텍(226440)은 공시를 통해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 제31차 사업재편계획 심의위원회로부터 신산업진출 기업으로 승인받았다고 21일 밝혔다.

산업부의 사업재편 지원제도는 기업이 신사업 진출이나 중복사업 부문 통합 등 사업재편 계획을 수립하면서 세제 감면, 금융혜택, 절차 간소화 등이 필요하다고 요청하면 정부가 심사를 통해 이를 승인해주는 제도다.

한송네오텍은 본원 사업인 디스플레이 마스크 라인 장비 기술 및 검사 기술을 활용해 전기차 배터리 신산업에 진출하는 내용의 사업재편 계획서를 제출했으며, 산업부의 심의위원회를 통과했다.

이번 사업재편 계획에 따라 한송네오텍은 배터리 검사기에 들어가는 중요 부품 매입과 애플리캐이션 개발 인력을 채용 및 양성하기 위해 2025년까지 약 19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독점적 기술 확보를 위해 공동개발 업체를 선정 후 영업 양수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한송네오텍 관계자는 “이번 산업부 사업재편 계획 승인을 통해 이차전지 사업에 탄력이 붙을 것”이라며 “본원 사업인 OLED 제조 장비 기술을 바탕으로 우선 이차전지 검사기 시장에 진입해 하반기 신규 수주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차전지 검사 장비 외에도 이차전지 핵심소재 사업에 진출하는 것도 검토 중”이라며 “회사의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이차전사 사업과 관련한 다양한 전략들을 전사적으로 준비하고 있는 만큼 조만간 가시적인 결과물들이 나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한송네오텍은 2009년 OLED 장비 제조 사업에 진출해 ‘LG디스플레이’, ‘BOE’ 등 글로벌 디스플레이 업체에 ‘FMM 인장기’ 등 OLED 장비를 공급해 왔다.

지난해 4월 이차전지 사업 진출을 위해 LG에너지솔루션 벤더 등록을 완료했으며, 지난해 11월에는 이차전지 분야를 사업목적에 추가해 회사를 설립하고 고객사에 이차전지 관련 장비를 제안하는 등 이차전지 사업전개를 위해 착실한 준비를 해왔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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