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전용 간편송금·결제 '카뱅 미니', 출시 3일만 10만명 돌파

  • 등록 2020-10-22 오후 3:20:51

    수정 2020-10-22 오후 3:20:51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카카오뱅크의 청소년 전용 ‘카카오뱅크 미니(mini)’가 출시 약 3일만에 가입자 수 10만명을 돌파했다.

22일 카카오뱅크는 지난 21일 오후 6시 기준 미니(mini) 가입자가 처음 10만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지난 19일 오전 처음 출시한 이후 약 54시간만이다. 현재(22일 오전 9시 기준) 가입자는 12만4000명을 기록 중이다. 출시 후 지금까지 각종 포털 사이트 ‘10대 검색어 순위’ 1위 등 상위권에 오르내리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해당 서비스 가입 대상인 국내 만 14~18세 인구는 약 236만7000명이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빠른 성장세 배경으로 청소년 금융 생활 분석 통한 편리한 서비스 창출, 매력적인 디자인 요소 등이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며 “10대 청소년들이 미니(mini) 서비스로 편리하고 안전하게 용돈을 관리하고 다양한 금융 생활을 경험하는 채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카카오뱅크 앱 화면 갈무리)
미니는 이달 19일 카카오뱅크가 새롭게 선보인 만 14세~18세 청소년 대상 ‘선불전자지급수단’이다. 은행 계좌 개설이나 연결 없이 충전 방식으로, 당초 신분증 없어 비대면 계좌 개설을 하지 못했던 10대들도 모바일에서 바로 서비스 신청·이용이 가능하다. 단 성인과 같은 은행 계좌 개설이 아니기 때문에 예금과 대출 등은 할 수 없지만, 최대 50만원까지 선불금 충전 형태로 보관·관리할 수 있다.

개설은 ‘휴대폰 본인인증 → 약관 동의 → 비밀번호 생성’ 과정을 통해 이뤄진다. 다만 관련 법령 상 별도의 법정대리인의 동의 없이 스스로 가입 등 권리 능력이 인정되는 만 14세부터 이용이 가능하다.

미니는 카뱅 앱에서 횟수 제한 또는 수수료 없이 즉시 송금 뿐 아니라 SNS 메신저 카카오톡 친구 간 간편이체도 가능하다. 송금과 결제 등 전체 1일 이용한도는 30만원, 1개월 이용한도는 200만원이다. 또 앱에서 잔액 및 이용내역 조회가 가능하며, 실시간 알림을 통해 사용 내역을 확인할 수 있다.

카뱅 미니서비스를 이용하면 5종의 니니즈 캐릭터가 그려진 ‘미니(mini) 카드’도 발급 받아 온·오프라인 가맹점(일부 업종 제외)에서 체크카드처럼 사용할 수 있다. 주점 등 청소년 출입제한 업소를 제외한 ‘클린(Clean) 가맹점’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또 청소년 전용 선불 교통카드 기능을 담아, 카드를 발급·수령해 사용 등록을 하면 별도의 연령 인증 없이 바로 청소년 교통 요금이 적용된다. 기존 카카오뱅크 체크카드처럼 전국 모든 현금입출금기(ATM)에서 수수료 없이 입출금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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