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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조성민(구월2동, 간석2·3동) 인천 남동구의원은 8일 “구민에게 문화·예술 참여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문화재단 설립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조 의원은 이날 남동구의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남동구가 문화·예술 사업의 새로운 이정표를 정하고 지역 예술인들의 목소리를 담는 그릇을 만들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이런 시대 흐름에 맞춰 인천에서 부평구, 서구, 연수구 등 3곳이 문화재단을 운영하고 있다”며 “현재 중구도 문화재단 설립을 준비 중이다”고 덧붙였다.
조 의원은 “문재인정부도 문화분권·문화자치를 지향하고 있다”며 “남동구는 강한 의지를 갖고 중앙정부와 발맞춰 가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세종시 문화재단 설립 타당성 연구 결과에 의하면 서울 자치구들 가운데 문화재단을 운영하는 자치구 주민의 생활환경 만족도가 문화재단이 없는 자치구에 비해 높다”며 “남동구도 재단 사업을 통해 주민 삶의 질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