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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서울예술고등학교 교장으로 업무 소홀에 휘말렸던 지휘자 금난새(72)가 최근 교장직에서 물러난 것으로 알려졌다.
19일 서울예고와 서울시교육청 등에 금난새는 최근 학교에 사의를 표명했다. 이를 받아들인 학교법인 서울예술학원은 후임 교장으로 권영걸 전 계원예술대 총장을 선임했다.
교육청은 금난새가 2015년부터 성남시립교향악단 예술감독 및 지휘자를 겸직하면서 ‘영리업무의 금지’ 규정을 위반하고 학교업무에 소홀했다고 판단해 견책처분을 내렸다.
서울예고 관계자는 “금 전 교장이 지휘에 전념하고 싶다고 했다”며 “학교에 상주하는 교장이 있어야 한다는 생각도 한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