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젠,중국정부와 히알루론산 생산공장 설립 양해각서 체결

중국파트너 자본,부지 제공, 칸젠은 기술 출자 방식
  • 등록 2019-07-22 오후 4:06:11

    수정 2019-07-22 오후 4:06:11

[이데일리 류성 기자] 바이오 벤처 칸젠은 중국 강소성대풍항경제개발구관리위원회와 중국내 합작법인 설립을 골자로 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MOU 체결을 통해 염성시 대풍구에 위치한 중한산업단지내에 합작법인을 설립, 초고분자 히알루론산 균주 기반의 원료 생산과 관련 바이오 제품인 화장품,기능성 식품, 점안액, 유착방지제 및 의약품 생산등 광범위한 협력사업을 진행할 방침이다.

강소성대풍항경제개발구관리위원회는 자본과 부지를 제공하고, 칸젠은 관련 기술을 출자하는 방식으로 상호 합작법인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중국측 실무책임자인 시효종 대풍항경제개발구관리위원회 대표자는 “중국의 세계 최대 내수시장과 칸젠의 높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바이오 사업은 중국정부에서 원하는 사업 모델이며 중국 정부 산하 제약유통사와 협력하여 빠르게 시장에 유통시킬 계획”이라며 “중국 당국에서도 지대한 관심을 갖고 있는 바 원할히 진행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태규 칸젠 대표는 “ 난제로 생각했던 중국 시장 개척을 중국정부와 시작하게 됐다”며 “한국의 바이오 기술이 세계 시장에서 각광 받을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설성당 중국 강소성 대풍구위원회 서기는 “ 대풍항은 상하이 북부 항구도시로 해상 물류와 육상 물류의 중심도시도 발전하고 있기에 한국의 기술력 있는 바이오 제품을 저렴하게 공급 할수 있는 최상의 조건을 갖추고 있으며 칸젠과의 합작 사업이 성공하여 좋은 협력 모델의 표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칸젠은 초고분자 히알루론산, 보툴리눔 톡신 ,바이오 천연계면활성제, 프로바이오틱스, 화장품미백원료 생산균주등 200여종의 유용미생물과 1만여종의 세계식물자원정보와 셀을 보유하고 있는 바이오벤처다.

박태규(사진 왼쪽)칸젠 대표와 시효종 중국 강소성대풍항경제개발구관리위원회 대표가 투자 및 공동사업 진행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있다. 칸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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