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식약처, 식품·보건 위해사범 공동 척결

업무협약 체결…공조수사체계 구축 위한 협의회 구성
  • 등록 2017-04-19 오후 2:28:28

    수정 2017-04-19 오후 2:32:17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서울시는 식품의약품안전처와 19일 ‘식품·보건분야 위해사범 척결을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측은 이번 협약에 따라 국민생활과 밀접한 식품, 의약품, 화장품 등의 제조·유통·판매과정의 불법 행위 적발에 인력과 자원을 공동 활용키로 했다.

시 관계자는 “서울시와 식약처는 특별사법경찰제도를 운영하면서 식품 및 보건의약분야 법규위반 민생침해사범 수사과정에서 나타난 한계를 보완하기 위한 방안을 협의했다”고 설명했다.

서울시는 이번 협약에 따라 지속 증가하는 식품 및 보건의약분야 법규위반 범죄에 대응하기 위해 정보가 풍부한 식품의약품안전처와 공조수사를 강화해 실질적인 성과를 도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필영 서울시 민생사법경찰단장은 “식약처와의 업무협약으로 부정불량식품, 부정의약품 등 위해사범을 척결해 국민생활에서 불안과 불편을 해소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 특히 지방자치단체의 정보 접근성 한계와 중앙행정기관의 현장 기동성 한계를 상호 보완하면서 상당한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업무협약을 맺고 식품·보건 위해사범 척결을 위해 인력과 자원을 공동활용키로 했다. 강필영(왼쪽) 서울시 민생사법경찰단장과 장인재 식약처 위해사범조사단장이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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