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브랜드 론칭으로 재기 노리는 1세대 화장품

  • 등록 2017-04-04 오후 12:47:06

    수정 2017-04-04 오후 12:47:06

제네르떼(사진= 업체 제공)
[이데일리 뷰티in 염보라 기자] 1세대 화장품 기업들이 신규 브랜드 론칭으로 재기를 노리고 있다. 코스모코스(구 소망화장품), 한불화장품에 이어 한국화장품까지 새로운 화장품 브랜드를 내놓고 제2의 도약에 나섰다.

한국화장품은 오는 7일 웰 에이징 맞춤형 뷰티 솔루션을 제시하는 유전자 맞춤형 화장품 '제네르떼(Generte)'를 새로 론칭한다고 4일 밝혔다.

제네르떼는 유전자 정보를 바탕으로 고객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한다. 신뢰도 높은 유전자 분석 협력 기관인 미래의료재단 산하 더젠바이오로부터 유전자 검사를 통해 나의 타고난 피부 분석·진단을 받은 후 현재 나의 피부 상태와 라이프 스타일 진단을 통해 120가지의 조합중 나만의 1:1 맞춤 솔루션 화장품을 제공, 개개인의 피부를 완벽하게 관리해주는 것이 특징이다.

또 단순히 화장품을 제공하는 것을 넘어 3개월 마다 유전자 분석 컨설턴트인 진마스터(Gene master)의 주기적인 진단, 체계적인 피부 관리로 지속적인 솔루션을 제공한다.

제네르떼 화장품에는 주요 성분으로 시알릴락토스36SL™가 함유된다. 이 성분은 모유의 초유에서 발견되는 희소성분으로 진켐과 서울대학교 김병기 교수팀이 효소를 이용해 양산에 성공, 국내 최초로 제네르떼에서 독점 사용하는 특허출원 물질이다.

회사 측은 7일 삼성동 안테나샵 오픈을 시작으로 새로운 화장품 분야의 시장을 선점한다는 전략이다.

한국화장품 관계자는 "제네르떼 신규 론칭을 시작으로 최첨단 유전자 과학기술과 접목된 다양한 화장품을 선보이며 지속적인 고객 맞춤형 솔루션 개발로 고객에게 최적화된 프리미엄 브랜드로 성장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도몽(왼쪽) 비프루브(사진= 업체 제공)
잇츠스킨과의 합병을 코 앞에 둔 한불화장품은 지난 3월 안티폴루션 전문 화장품 브랜드 '도몽'을 내놨다.

자체 개발한 어반 스킨™ 시스템을 바탕으로 도몽만의 독자적인 기술력이 집결됐고 특허 받은 바이오플라즈마™ 성분을 사용한 것이 이 브랜드의 특징이다.

도몽 마케팅 관계자는 "다양한 유해 환경으로부터 스트레스 받은 피부를 보호하고 건강하게 가꾸기 위해 사하라 사막에서 자생하는 플랑크톤인 바이오플라즈마™를 전 제품에 적용했다"며 "극한 지역에서 채취한 강인한 생명력을 지닌 진귀한 성분에 도몽만의 독자적인 기술을 적용해 보다 완벽한 '도시형 안티폴루션 매뉴얼'을 제시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코스모코스(구 소망화장품) 역시 지난해 말 신규 브랜드 '비프루브'를 내놓고 배우 박보검을 모델로 기용하는 등 공격적인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

비프루브는 현대인들의 지친 피부와 건강한 라이프 스타일을 위해 과학적인 전문성을 바탕으로 한 한국형 더마 코스메틱 브랜이다. 전문가가 직접 개인 피부 상태에 맞는 솔루션을 제공하는 '맞춤형 스킨 케어'로 세심하고 전문적인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로 차별성을 두고 있다.

코스모코스 나유정 신임 대표이사는 지난 27일 취임식 자리에서 효율성 제고, 빠른 실행력, 히트상품 육성(3S)을 핵심 경영방침으로 강조하며 "3S 중심 경영은 비프루브 사업의 성공과 해외사업의 가시적 성과창출의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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