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닛산, 2015년형 GT-R 판매…1억6530만~1억7800만원

  • 등록 2014-06-10 오후 5:31:44

    수정 2014-06-10 오후 5:31:44

[이데일리 김자영 기자] 한국닛산은 최고의 기술력을 집약시킨 수퍼카 2015년형 ‘GT-R’을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GT-R은 최고출력 545마력(6400ps/rpm), 최대토크 64kg·m(3200~5800rpm)의 성능을 가진 차다. 독일 뉘르베르크링의 역사적인 기록을 수 차례 갱신해 ‘전설적인 수퍼카’로 이름을 날리기도 했다.

‘2014 부산국제모터쇼’를 통해 국내에 처음으로 공개된 2015년형 GT-R은 특유의 강력한 퍼포먼스는 기본으로 하고 디자인과 첨단 편의사양을 대폭 개선했다. 이로써 GT-R의 개발 컨셉인 ‘누구나, 어디서나, 언제나’ 즐길 수 있는 수퍼카로서의 입지를 한층 견고히 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2015년형 GT-R은 헤드램프를 기존 제논 방식에서 LED 타입으로 변경했다. 2015년형 GT-R만을 위해 새롭게 설계된 헤드램프는 총 4개의 멀티 LED로 구성되며, 여기에는 1개의 하이빔과 일반, 원거리, 장폭 기능의 3개의 로우빔을 포함한다. 여기에 번개 모양의 데이라이트를 GT-R 최초로 적용해 전면부가 이전보다 강렬해졌다.

GT-R의 상징인 4개의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 역시 기존 도트 모양에서 링 타입으로 변화를 줬다.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는 엔진 시동 시 자동으로 점등된다.

첨단 편의사양도 추가됐다. 탑승자가 소음으로 느낄 수 있는 엔진음을 최소화 시켜주는 한편, 엔진 특유의 사운드는 살리는 ‘액티브 노이즈 컨트롤’을 탑재했다. 리어 뷰 모니터, USB 포트 등 추가적인 편의사양도 적용됐다.

2015년형 GT-R의 외관과 내관 컬러도 각각 총 7가지와 3가지로 늘어났다. 2015년형 GT-R은 1억6530만원부터 최고 1억7800만원까지다.

닛산 ‘GT-R’ 2015년형. 한국닛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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