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제이링크, 증권신고서 제출…코스닥 상장 절차 돌입

내달 6일부터 수요예측, 23일부터 일반청약
10월 상장, 주관사 KB증권
  • 등록 2024-08-20 오후 7:12:52

    수정 2024-08-20 오후 7:12:52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SMT(표면실장기술) 장비 전문기업 와이제이링크(대표이사 박순일)는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 공모 일정에 돌입했다고 20일 밝혔다.

와이제이링크의 총 공모주식수는 356만주이며, 주당 공모 희망가 범위는 8600원에서 9800원이다. 내달 6일부터 12일까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해 공모가를 확정하고 23일부터 이틀간 일반청약을 받을 예정이다. 10월 상장 예정이며 상장주관회사는 KB증권이다.

와이제이링크는 2009년 설립된 SMT 공정 장비 전문기업이다. SMT 공정 전반을 아우르는 스마트 장비를 개발, 제조 및 판매하고 있다. SMT 공정은 PCB(인쇄회로기판)에 SMT 부품이나 SMD(표면실장소자) 부품 등을 부착해 PCB 조립품을 만드는 방법이다. 전자 제품의 소형화로 고밀도, 고성능 부품이 필요하게 됨에 따라 SMT 공정은 각종 제품 제조 공정의 필수 요소로 자리잡고 있다.

주력 제품인 SMT 스마트 공정 장비는 PCB 이송 및 추적장비, SMT 후공정장비,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등 SMT 공정 전 과정을 지원하는 다양한 솔루션을 포함하고 있다. SMT 공정장비 스마트화에 필수적인 데이터 통신 기술도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실시간 공정 모니터링 및 유지보수, 원격 관리 등을 지원한다. 회사는 이러한 SMT 공정 풀 라인(Full Line)의 70% 이상을 직접 제작할 수 있는 기술력을 갖추고 있다.

와이제이링크는 글로벌 수준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산업 내 고객사를 확보 중이며 반도체와 자동차 전장, 로봇산업 등 전방시장과 함께 성장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은 약 485억원, 영업이익은 약 91억원으로 집계됐고, 최근 5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의 연평균성장률(CAGR)이 각각 11%, 41%로 나타나는 등 꾸준한 실적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와이제이링크는 베트남 생산법인과 멕시코, 독일, 일본, 중국, 인도 등에 판매법인을 보유하고 있다. 세계 각지에 생산 인프라를 늘리고, 영업력을 강화하는 등 글로벌 네트워크를 강화해 시장 점유율을 높이겠다는 목표다.

박순일 와이제이링크 대표이사는 “코스닥 상장은 와이제이링크가 글로벌 SMT 플랫폼 리더로 도약하기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이번 IPO를 통해 마련되는 자금으로 기술력과 시장 경쟁력을 강화해 전세계 다양한 산업군의 핵심 파트너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하는 한편, 글로벌 시장 내 잠재 고객을 추가로 확보해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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