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엠앤아이, 작년 영업익 흑자전환…OLED 소재사업 호조

  • 등록 2023-02-07 오후 4:30:23

    수정 2023-02-07 오후 4:30:23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소재 전문기업 이엠앤아이(083470)는 지난해 별도 기준 영업이익이 15억5000만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흑자전환에 성공했다고 7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57% 증가한 314억원으로 집계됐다.

실적 개선은 OLED 소재 판매와 미국 인공지능(AI) 플랫폼 슈뢰딩거의 소프트웨어 판매 증가 영향이 컸다는 분석이다. 이엠앤아이는 OLED 소재와 슈뢰딩거 소프트웨어를 국내 1위 대기업에 공급하고 있다.

올해는 사업 다각화를 위해 2차전지 원료 및 전고체 배터리 분야에서 성과를 제고하겠다는 계획이다. 전기차 배터리 양극재 핵심 소재인 유수수산화리튬을 글로벌 기업에 본격 공급한다.

고창훈 이엠앤아이 대표는 “올해 주권매매 거래 재개까지 법무 비용, 내부 회계관리 시스템 고도화 작업, 각종 평가를 위한 회계비용 등 많은 비경상적 지출이 있었다”며 “올해는 경영과 사업이 완전히 안정화된 만큼 더욱 좋은 성과를 보여줄 것으로 자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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