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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다솔 인턴기자] 제프 베이조스가 이끄는 우주개발업체 블루오리진의 두 번째 우주관광에 ‘스타트렉’에서 선장 커크 역을 맡았던 배우가 참가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4일(현지시간)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1960년대 미국 TV 드라마 ‘스타트렉’에서 우주선 선장역을 연기했던 캐나다 출신 윌리엄 샤트너(90)는 오는 12일 블루오리진의 우주선 ‘뉴 셰퍼드’에 탑승한다.
이번 비행에는 블루오리진의 오드리 파워스 우주비행 업무 부사장, 인공위성 기업 플래닛랩스의 크리스 보슈이젠 공동창업자, 임상 데이터 플랫폼 메디데티어의 글렌 드 브리스 공동창립자 등이 함께한다.
이전 발사와 마찬가지로 이번 관광은 10분 동안 지속되며, 우주의 경계라 불리는 카르만선(상공 100km)도 넘어설 것으로 기대된다.
샤트너는 성명을 통해 “오랫동안 우주에 대해 들어왔다”며 “직접 볼 기회를 얻게 된 것은 기적”이라고 소회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