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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는 최근 개신교계 IM선교회가 운영하는 비인가 교육시설 TCS국제학교, 대형교회인 안디옥 교회 등에서 잇따라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해 감염 확산에 대한 우려가 높아진 상황이다. 이번 조치 역시 이같은 상황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이 시장은 “교회 등 종교시설은 이번 주일부터 대면 예배를 전면 금지해야 한다”며 “지속되는 교회발 집단 감염을 막기 위해 교회가 스스로 대면 예배 대신 온라인 등 비접촉 방식으로 전환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기존 종교시설 예배 제한은 중앙안전대책본부 지침에 따라 좌석의 20% 이하 범위 내에서 마스크 착용, 거리두기를 지키는 조건으로 허용돼 왔다.
그러나 이같은 제한 지침에도 등록 교인이 800명이 넘는 안디옥 교회에서 대면예배를 실시해 집단감염이 발생하는 등 교회발 감염이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광주에서는 새해 들어 기독교 관련 시설에서만 확진자 212명이 나왔다. 사례별로 TCS 에이스 국제학교 관련 40명, 광주 TCS 국제학교 관련 118명, 안디옥교회 48명, 꿈이 있는 교회 14명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