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 '사회봉사 주간'…임직원 1200명 참여

  • 등록 2018-05-29 오후 4:17:06

    수정 2018-05-29 오후 4:17:06

장희구(왼쪽 첫번째) 코오롱인더스트리 대표이사와 코오롱인더스트리 임직원 30여명이 29일 서울 강서구 ‘샬롬의 집’에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코오롱 제공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코오롱그룹은 지난 21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총 12일간 임직원들이 참여하는 봉사활동 프로그램 ‘드림 파트너스 위크(Dream Partners Week)’를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드림 파트너스 위크는 코오롱이 2013년부터 매년 그룹 차원에서 임직원들이 특정기간 집중적으로 봉사하며 나눔을 실천하는 사회봉사 주간이다. 15개 주요 계열사 경영진 및 임직원 1200여명이 참여한 이번 프로그램은 전국 24개 사업장과 59곳 복지센터에서 총 86개 봉사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진행된다. 복지시설과 지역사회의 소외이웃 돕기, 무료 배식, 환경 정화 등이 주요 내용이다.

먼저 최근 서울 마곡지구로 사옥을 이전한 코오롱인더(120110)스트리는 29일 서울시 강서구 공항동에 위치한 장애인 복지시설 ‘샬롬의 집’에서 이불빨래, 목욕, 식사 배식 등 봉사활동을 펼쳤다. 24일에는 외부 봉사단체인 ‘쪽방도우미봉사회’와 함께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에 위치한 영등포 쪽방촌에서 2000인분의 짜장면을 제공했다.

코오롱인더스트리와 함께 마곡에 입주한 코오롱생명과학(102940), 코오롱글로텍 임직원들 역시 람원행복한홈스쿨 등 4곳의 지역아동센터를 방문해 패션티셔츠 만들기, 합주연습 지원, 보드게임 등 어린이 정서 발달을 위한 봉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들은 지속적으로 강서지역의 복지시설과 연계해 봉사활동을 확대할 예정이다.

해마다 봉사활동을 통해 지원하는 기관도 늘어나고 있다. 드림 파트너스 위크 첫해 43개에서 올해 59곳으로 늘어났다. 김승일 코오롱CSR사무국 전무는 “아직까지 우리 사회 곳곳에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이 많다”며 “봉사 연계기관을 매년 늘려가고 있으며 향후에도 손길의 필요한 곳들을 찾아 지속적으로 나눔의 영역을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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