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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차예지 기자] 가상화폐 ‘대장’ 비트코인이 8000달러를 돌파한 가운데 연내에 1만달러에 닿을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그러한 가운데 ‘상품의 귀재’로 불리는 짐 로저스까지 비트코인 거품논란에 쓴소리를 퍼부었다.
‘상품의 귀재’ 짐 로저스 “거품 냄새가 난다”
비트코인은 21일 8374달러까지 상승하며 또다시 신고가를 갈아치웠다.그러나 비트코인은 신생 가상화폐 업체인 테더(Tether)가 20일 해킹 공격으로 3100만 달러의 디지털토큰 절도 피해를 당했다는 소식에 일시적으로 5.4 % 급락했다. 다만 비트코인은 올해 지금까지 3번에 급락 국면이 있었지만 그때마다 빠르게 회복돼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1만달러 돌파에 대한 기대가 여전하다.
그러나 조지 소로스와 헤지펀드를 공동 운영했던 미국의 유명 투자가인 짐 로저스(75)가 비트코인은 거품“냄새”가 난다고 말해 이러한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었다.
헤지펀드 거물 노보그라츠, “1만달러 간다”
미국의 사모펀드(PEF)인 헤지펀드 포트리스 인베스트먼트 그룹의 전 최고투자책임자(CIO)인 마이클 노보그라츠는 21일(현지시간) 블룸버그TV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전망했다.
가상화폐에 투자하는 5억달러(약 5700억원) 규모의 헤지펀드를 준비하고 있는 노보그라츠는 비트코인이 앞으로도 오를 것으로 보고있다.
그는 비트코인은 금 같다고 말하고 “금은 사람들이 거기에 가치가 있다고 말하기 때문에 가치가있다”며 비트코인은 “공급량이 한정되어 있다 ”고 지적했다.
노보그라츠는 비트코인의 심한 변동을 걱정하지 않는다. 그는 야구로 말하면 “아직 2번이나 3번 같은 곳이다”라며 “가격이 크게 움직이기 때문에 사람들은 불안해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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