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운찬 “대기업 기술약탈로 중소기업 파괴 돼”… 중소기업부 신설 필요

  • 등록 2017-02-06 오후 3:12:15

    수정 2017-02-06 오후 6:39:32

[이데일리 선상원 기자] 정운찬 동반성장포럼 이사장은 6일 “대기업의 기술약탈 등의 횡포는 중소기업의 개발의욕을 꺾고 기술유출을 야기한다. 중소기업부를 신설해 피해 진상조사를 벌이고 구제위원회를 설치해 구제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 이사장은 이날 서울 송파구 서오빌딩에서 서오텔레콤 오엔씨엔지니어링, 레아정보, 비제이씨, 오렉스 등 피해중소기업들과 간담회를 갖고 “대한민국 기업의 99%는 중소기업이고, 국민의 88%는 중소기업에서 일하고 있다. 중소기업 중심으로 바뀌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 이사장은 “중소기업의 기술들은 한국경제의 성장동력이다. 피해중소기업들이 대기업의 추가적인 압박으로 인한 기업의 파괴를 막기 위해 부도 유예, 법률지원, 생활지원을 하는 등 피해중소기업인 종합센터를 운영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정 이사장은 대기업에 의한 기술약탈로 어려움에 처한 중소기업가들을 만나 피해상황을 청취하고 관련 대책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는 이가희 박사와 박진하 카이스트 지식재산전략 최고위과정 운영위원도 참석했다.

정운찬 이사장이 6일 서울 송파구 서오빌딩에서 중소기업인들을 만나 인사를 하고 있다.
▶ 관련기사 ◀
☞ 주승용 "당명변경보다 손학규·정운찬 공정한 경선이 더 중요"
☞ 국민의당도 경선룰 마련 돌입.."손학규·정운찬 최대한 반영"
☞ '경제전문가' 내세운 정운찬 "경제현안 토론회 하자"
☞ 정운찬 "더이상 정책쇼핑 안된다"..경제현안 공개토론 제안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으아악! 안돼! 내 신발..."
  • 이즈나, 혼신의 무대
  • 만화 찢고 나온 미모
  • 지드래곤 스카프 ‘파워’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