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택시 분실물 1593건 중 반환건수가 940건(59%)에만 그치는 등 분실물 반환이 잘 이뤄지지 않아 시가 대책마련에 나선 것이다.
현재 서울시 대중교통 통합분실물센터(www.seoul.go.kr) 등에 습득물 등록 업체는 전체 택시 회사 255개 중 9%에 불과한 23개다. 이중 상위 5개 업체의 등록건수가 전체의 75%를 차지한다.
이는 시가 1년마다 1000점 만점으로 매기는 ‘택시회사 경영 및 서비스 평가’에 시정협조도 항목으로 총 10점의 가산점수로 반영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승객들이 택시에 두고 내린 분실물을 찾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가점형태로 평가에 반영해 분실물 반환률을 높이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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