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일본 제조·유통 일괄의류(SPA) 브랜드 유니클로(UNIQLO)는 기존 티셔츠 디자인에 새롭게 변화를 준 올 봄·여름(S/S) 시즌 UT 컬렉션 ‘더 뉴 모델 티(THE NEW MODEL T)’를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UT 컬렉션은 유니클로의 T셔츠 프로젝트 일환으로 지난 2003년을 시작으로 매년 전 세계 각국의 아티스트와 크리에이터들이 프린트 디자인에 참여해 왔다.
이번 시즌엔 크리에이티브 디렉터(CD) 니고(NIGO)를 새롭게 영입해 티셔츠 옆쪽 봉제선을 없애는 등 두께감, 디자인 등 모든 디테일을 재검토했다. 유니클로 UT는 티셔츠의 기본으로 돌아가 둥근 몸통을 기본으로 각 그래픽별 특화된 실루엣이 특징이다.
니고는 1993년 일본 의류 브랜드 ‘베이프’를 설립한 이래 자신의 브랜드 ‘휴먼 메이드’, 카레가게 ‘커리 업’, 힙합그룹 ‘데리야키 보이즈’의 프로듀싱에 참여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코카-콜라’ ‘디즈니’ ‘피너츠·스누피’ 등 글로벌 유명 브랜드와의 협업으로 완성된 ‘2014 UT 팝 컬쳐 리믹스’를 성인부터 키즈 라인까지 확대해 선보인다. 2월 초부터 판매를 시작한 UT 컬렉션은 오는 6월까지 순차적으로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