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녀어업, FAO 세계중요농업유산 등재

10m 물속에서 1분이상 해산물 채취
  • 등록 2023-11-10 오후 9:02:31

    수정 2023-11-10 오후 9:02:31

[이데일리 서대웅 기자] ‘제주해녀어업’이 유엔 세계식량농업기구(FAO)에서 지정·운영하는 세계중요농업유산(GIAHS)으로 등재됐다.

제주 해녀들이 물질을 마치고 뭍으로 나오고 있다.(사진=제주도)
10일 제주도에 따르면 FAO는 8~10일 이탈리아 로마에서 개최된 총회에서 심의를 거쳐 한국의 제주해녀어업 등을 세계중요농업유산으로 등재하기로 결정했다.

제주해녀어업은 여성으로서 기계장치 없이 맨몸으로 바닷속에 들어가 일하는 잠수작업(자맥질 등)이다. 제주해녀는 숨을 참고 10m 이상의 물 속에서 1분 이상 해산물을 채취한다.

앞서 도는 2018년 12월 FAO에 제주해녀어업 등재 신청을 했지만 탈락했다. 이후에도 세 차례 보완서류를 제출했지만 코로나 사태로 심사 업무가 중단됐다가 지난 5월 재개됐다.

세계중요농업유산은 전세계 전통 농업 활동과 경관, 생물다양성, 토지 이용체계의 보전·계승을 목적으로 FAO가 만들었다. 한국에서는 제주밭담농업, 청산도 구들장 논 농업, 하동 전통차 농업, 금산 전통 인삼 농업, 담양 대나무밭 농업, 하동·광양의 섬진강 재첩어업 등이 등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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