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구찌가 4개월 만에 인기 핸드백 가격을 인상했다.
15일 명품업계에 따르면 구찌는 이날 온·오프라인에서 핸드백 등 주요 품목의 가격을 인상했다. 인상폭은 10% 안팎이다.
존 F. 캐네디 미국 대통령의 부인 재클린 케네디 여사가 즐겨 든 ‘재키 1961’ 스몰백도 272만원에서 310만원으로 약 14% 인상했다.
가수 아이유가 착용해 화제가 된 ‘홀스빗 1995’ 미니백은 340만원에서 370만원으로 8.8% 인상했다.
‘GG마몽 미니백’은 178만원에서 188만원으로, ‘오피디아 GG 탑 핸들 미니백’은 142만원에서 150만원으로 올렸다.
구찌는 올 2월에도 핸드백·슈즈·액세서리 등 평균 6%, 인기 제품의 경우 최대 17.1%까지 가격을 올린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