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더존 손잡고 업무용 협업툴 시장 진출

업무협약…'SKT 엔터프라이즈 웍스' 연내 출시
더존 제품에 SKT 브랜드 붙이는 '화이트 라벨링' 방식
  • 등록 2022-05-24 오후 4:07:08

    수정 2022-05-24 오후 4:07:08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SK텔레콤(017670)이 국내 소프트웨어 기업 더존비즈온(012510)과 손잡고 연내 업무용 협업툴을 내놓는다.

양사는 올인원 업무 플랫폼 ‘SKT 엔터프라이즈 웍스’ 출시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4일 밝혔다. 더존이 개발한 제품에 SKT 브랜드를 붙여 판매하는 ‘화이트 라벨링’ 협업 방식이다.
(사진 왼쪽부터) 최낙훈 SKT 스마트팩토리CO담당, 지용구 더존비즈온 솔루션사업부문 대표, 조정민 SK브로드밴드 커넥트인프라CO담당 (사진=더존비즈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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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위해 지난달 더존비즈온의 업무 플랫폼 ‘아마란스 10’에 영상회의 솔루션 ‘미더스’를 연동하고, 커뮤니케이션 기능을 고도화하는 등 개발을 마쳤다. 아라란스 10은 더존비즈온의 전사적자원관리(ERP), 그룹웨어, 문서관리 기능을 하나로 통합한 솔루션이다.

특히 더존비즈온은 이번 협업을 계기로 SKT 고객까지 고객 저변을 넓히는 기회로 삼을 계획이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급격히 성장한 협업툴 시장은 네이버, 카카오, NHN 같은 대기업부터 토스랩, 마드라스체크 등 스타트업까지 다양한 기업들이 뛰어들고 있다. 앞서 KT도 마드라스체크와 협력해 ‘KT 비즈웍스’를 내놨다.

이날 서울 중구 더존을지타워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지용구 더존비즈온 솔루션사업부문 대표, SKT 최낙훈 스마트팩토리CO담당, 조정민 SK브로드밴드 커넥트인프라CO담당 등이 참석했다.

최낙훈 담당은 “이번 협력은 SKT의 AI, 통신의 역량과 더존비즈온의 기업용 솔루션 역량이 결합해 기업고객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선사하게 되는 시작이 될 것”이라며 “향후 SKT는 기업 솔루션 시장에서도 국내 최고의 인공지능(AI) 서비스 컴퍼니의 위상을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지용구 대표는 “양사가 보유한 ICT 역량을 바탕으로 기업 고객의 디지털 전환 비즈니스 솔루션 혁신을 위한 강력한 시너지 모델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기업이 새로운 미래 가치를 창출해 새로운 시장을 주도할 수 있는 최고의 업무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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