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8일 대통령 직속 4차 산업혁명위원회 산하 데이터특별위원회 제7차 회의를 열고, ‘데이터보호 핵심기술 개발 전략’을 발표했다고 17일 밝혔다.
우선 데이터 보호와 활용 강화를 위한 공통기반 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투자한다. 데이터 활용성을 높이기 위해 개인정보, 금융정보 등 데이터 속 민감한 정보를 가리는 개인정보 강화 기술을 고도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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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중요한 데이터를 암호화해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한 암호원천기술을 확보한다. 암호화된 상태로 데이터 분석·연산이 가능한 동형암호, 양자컴퓨터를 이용한 공격에도 해킹이 어려운 양자내성암호 등 새로 등장한 데이터 보호 기술 개발 투자도 늘린다.
기술 개발 결과물은 각종 정부 시범 사업과 정부 시스템에 적용할 방침이다. 민간에서 데이터 보호기술을 쉽게 쓰도록 돕고, 민·관 협력도 확대하기로 했다.
조경식 과기부 차관은 “데이터 활용을 촉진하려면 개인정보 유출로부터 안심할 수 있는 환경이 중요하다”며 “데이터 보호기술로 안전한 데이터 이용환경을 만들고, 데이터의 경제적 가치를 보전해 데이터 신산업 성장을 돕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