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심데이케어센터 확진자 엿새만에 사망…"진행경과 빨라"

  • 등록 2020-06-18 오후 2:54:47

    수정 2020-06-18 오후 2:54:50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18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서울 도봉구 성심데이케어센터에서 사망자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진행경과가 빨랐다고 밝혔다.

곽진 방대본 환자관리팀장은 “아직 조사를 좀 더 진행중이지만 의료진의 이야기를 들어봤을 때 임상적인 진행경과가 일정기간 동안은 천천히 진행하다가 어느 기간에 급격히 나빠지는 사례가 종종 있다”면서 “이번 사례도 그런 사례에 해당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전날 사망한 성심데이케어센터 확진자는 지난 10일 부인이 먼저 확진 판정을 받았고, 그 접촉자로 다음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후 입원 치료를 받은지 6일만인 17일에 사망했다.

12일 13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진 서울 도봉구 성심데이케어센터 입구에 폐쇄 안내문이 부착돼 있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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