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한탄강지질공원 세계로 도약

시, 외국인 대학생 초청 관광지 팸투어
  • 등록 2019-06-04 오후 2:43:25

    수정 2019-06-04 오후 2:43:25

포천아트밸리 천주호 석벽을 배경으로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외국인 대학생들.(사진=포천시)
[포천=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포천시가 다양한 관광자원을 앞세워 해외 여행객 모시기에 나섰다.

경기 포천시는 지난 2일 국내 거주하는 20개국의 32명의 외국인 대학생을 초청, 지역의 대표 관광지를 경험하는 팸투어를 실시했다고 4일 밝혔다.

팸투어는 한탄강·지장산 등 수려한 자연경관과 조화를 이루는 교동 장독대 마을과 지난해 5월 개통이후 현재까지 100만여 명이 다녀간 한탄강 하늘다리, 비둘기낭 폭포, 지질공원센터를 비롯 한국관광100선에 선정된 포천아트밸리 등 관광지 5곳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교동 장독대 마을에서 우리쌀을 활용한 클레이 만들기와 와플만들기를 비롯 지역에서 생산된 친환경 식재료를 활용한 농촌의 건강한 밥상을 체험하고 마을경관을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한탄강 지질공원 내 주요 관광자원인 한탄강 하늘다리와 비둘기낭 폭포에서 풍경을 감상하고 방치된 폐채석장을 친환경 문화예술공간으로 조성한 포천 아트밸리의 천주호와 기암절벽, 포천 화강암을 이용한 조각 작품들을 카메라에 담았다.

팸투어에 참가한 외국인 대학생들은 개인 블로그와 인스타그램 등 SNS를 통해 포천관광을 적극 홍보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포천의 특색있는 농촌과 대표 관광자원을 연계한 팸투어를 통해 많은 외국인 관광객이 포천을 방문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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