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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청은 1~6일 서울 강남의 임피리얼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상표(TM5)·디자인분야(ID5) 5개 선진국 연례회의를 통해 상표·디자인 분야의 새로운 협력방향을 제시하는 공동선언문(Joint Statement)을 채택했다고 6일 밝혔다.
TM5(Trade Mark 5)는 상표분야 5개국 지식재산 전담기관을, ID5(Industrial Design 5)는 디자인분야 5개국 지식재산 전담기관을 말한다.
5개국에는 한국(KIPO)과 미국(USPTO), 유럽(EUIPO), 일본(JPO), 중국(CNIPA) 등이다.
이들 5개국 지식재산 전담기관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지재권 분야에서 이끌어 나가기 위한 구체적인 협력사업 논의에도 착수하기로 했다.
내년부터 새롭게 추진할 신규 사업으로는 우리나라가 제안한 ‘상표침해 인식제고 방안’ 사업이 채택됐다.
이와 함께 ID5 회의에서는 각국의 디자인 보호제도를 비교·분석한 디자인 등록요건 비교연구 등 9개 협력과제가 논의됐고, 6개 신규 협력사업도 채택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과제가 시작될 전망이다.
박원주 특허청장은 “2012년 TM5, 2015년 ID5 체제가 출범한 이래 TM5와 ID5는 상표·디자인 분야의 세계적 흐름과 정책방향을 주도하는 중추적인 역할을 해왔다”면서 “향후 선진 5개국이 새로운 협력비전을 바탕으로 4차 산업혁명시대의 상표·디자인 분야의 변화를 이끌어 나가는데 초석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