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좋은 기업' 위한 조직혁신 전력… "일·가정 양립 지원"

  • 등록 2018-01-29 오후 3:31:48

    수정 2018-01-29 오후 3:31:48

효성 ITX에서 운영중인 사내 어린이집, (사진=효성)
[이데일리 e뉴스 장영락 기자] 효성이 조직문화 혁신을 통한 ‘일하기 좋은 기업’ 만들기에 힘을 쏟고 있다.

효성은 임직원들이 행복한 삶을 누리고 의미 있는 직장생활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조직문화 혁신 활동을 벌이고 있다. 소통 장려를 위한 HOT(Hyosung One Team) 프로그램, 임산부 배려 캠페인, 임직원 참여 사회공헌활동 등 여러 활동을 통해 ‘일하기 좋은 기업(GWP: Great Work Place)’을 만들겠다는 방침이다.

조현준 효성 회장은 “직원의 행복이 회사 성과의 밑거름이다. 즐거운 회사 생활로 개인의 성과가 높아지면, 이것이 곧 회사 발전을 위한 기여로 연결되고 그 결실이 다시 개인에게 돌아가는 선순환 구조가 바로 효성이 추구하는 일하기 좋은 기업의 핵심”이라며 기업 환경 개선을 강조하고 있다.

효성은 팀원 간 소통을 촉진해 조직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HOT (Hyosung One Team)’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2014년 이후 250여개 팀이 참여했으며, 팀원들 사이 소통이 원활해지고 자발적인 변화를 촉진하는 등 긍정적인 반응을 얻은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동반성장 간담회를 벌이는 등 협력업체와의 상생도 강조하고 있다. 중공업부문은 해마다 2회 이상 협력업체 간담회를 실시하며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건설부문은 2013년부터 ‘동반성장 협의체’를 구성해 해마다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해외 공장 견학’, ‘칭찬릴레이’ 등 직원이 참여하는 GWP(Great Work Place) 활동도 벌인다. 각 사업부는 여러 프로그램을 실시해 즐겁게 일할 수 있는 문화를 정착시켜 높은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일·가정의 균형있는 삶을 지원하기 위한 정책도 실시되고 있다. 임직원 육아부담을 덜기 위해 마포 본사와 창원공장에 ‘효성 어린이집’을 운영한다. 효성ITX도 2016년 5월 사내 어린이집을 열었다.

특히 여성 직원 비율이 높은 IT 전문 계열사 효성ITX는 임신·출산 직원을 위한 전용 휴게실과 의무실을 만들고 유연근로제, 시간제 일자리, 선택적 일자리 등 여러 근로제도를 도입했다. 효성ITX는 이같은 제도를 운영한 결과 2016년 여성가족부가 가족친화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기업에 부여하는 ‘가족친화인증’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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