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퍼센트, 평균 누적수익률 연 9.7%

  • 등록 2016-12-01 오후 3:04:09

    수정 2016-12-01 오후 3:04:09

[이데일리 문승관 기자] P2P금융 핀테크 기업 8퍼센트는 1일 서비스 개시 2주년을 맞아 통계 자료를 공개하고 연 9.7%의 평균 수익률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누적 대출액 517억원으로 집계됐으며 2년간 발행된 투자상품은 2000호를 돌파했다. 투자처는 신용대출 324억원, 건축자금대출 94억원, 부동산담보대출 88억원 등으로 나타났다. 1인당 평균 투자액은 1209만원으로 집계됐으며 최대 투자 금액은 6억 6000만원이었다.

수도권에 거주하는 30대 남성이 가장 많이 투자자로 나섰으며 성별 투자자로는 남성 71.5%, 여성 28.5%로 조사됐다. 평균연령은 34.8세, 지역별로는 수도권 거주자가 74%의 비중을 차지했다. 첫 상품 출시 39명이던 투자자 수는 2년 만에 1만 2417명(총 회원 수 4만 2601명)으로 증가했다.

대출자의 신용등급은 △1~3등급 17.67% △4등급 17.46% △5등급 24.5% △6등급 25.4% △7등급 14.97%으로 집계됐다.

카셰어링 기업 ‘쏘카(SOCAR)’, 태양광 에너지 기업 ‘에스파워(S-Power)’의 대출을 중개했다. ‘더부스(The Booth)’, ‘패스트 파이브(FASTFIVE)’와 같은 유망 스타트업도 8퍼센트를 통해 중금리 대출을 받았다.

8퍼센트는 대환대출을 이용한 대출자의 평균금리가 평균 20.7%에서 11.4%로 9.3%포인트 낮아졌다고 설명했다.

이효진 8퍼센트 대표는 “앞으로 연체율을 2~3% 내외로 관리하고 자동분산투자시스템과 안심펀드를 통해 투자자에게 꾸준한 수익률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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