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대한부동산학회는 주택도시보증공사(HUG)와 함께 오는 12일 대구경북디자인센터에서 학술세미나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대구·경북권역 도시재생 세미나로 ‘지역가치 재창조를 위한 도시재생 전략’이라는 주제로 지방도시의 도시재생을 통한 지역가치 재창조 방안을 모색한다. 부산과 광주에 이어 세 번째 개최하는 순환 지방 권역별 도시재생 세미나는 도시재생의 전략과 과제에 대한 이슈를 공유하고,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참여를 통해 대국민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개최한다는 게 주최 측 설명이다.
이번 학술세미나 제1부에서는 권대중 명지대 교수의 사회로 한상훈 중원대 교수가 ‘해외 선진국의 도시재생사례 및 시사점’을, 김갑성 연세대 교수가 ‘성공적 도시재생 추진을 위한 과제와 전략’을, 양귀호 HUG 차장이 ‘도시재생활성화 지원을 위한 주택도시보증공사의 역할’에 대해 발표한다. 이어 김동환 서울사이버대 교수와 김준환 서울디지털대 교수, 서진형 경인여자대 교수 등을 중심으로 토론이 진행된다.
제2부에서는 전경구 대구대 교수의 사회로 신우화 대구경북연구원 박사가 ‘대구광역시의 도시재생 추진사례 및 과제’에 대해, 권용일 대구한의대 교수가 ‘경상북도의 도시재생 추진사례 및 과제’에 대해 발표할 계획이다. 토론자로는 김동재 광장건축 박사와 박춘옥 대구시 과장, 신종우 LH(한국토지주택공사) 대구·경북지역본부 부장 등이 나선다.
권대중 대한부동산학회 회장은 “대구·경북권역의 도시재생은 시대적 과제이고, 지역발전을 위한 기초이자 당면문제”라며 “지방도시재생을 통한 지역균형발전은 물론 지방도시 활성화를 위해 대구·경북권역에 적합한 도시재생의 방향과 전략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