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육청은 22일 이 같은 내용의 ‘서울형 고교 중간 진로변경 전입학제’ 9월 정시전형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최근 마무리된 9월 정시전형을 통해 일반고에서 특성화고로 전환을 신청한 학생은 236명이다. 이 중 신청자의 60.5%인 143명이 전입학 심의를 통해 특성화고로의 전학이 확정됐다.
이에 따라 이번 정시전형에서 97개 일반고 1학년생 143명이 희망 학교로 전학하게 됐다. 이는 올해 1학기 수시 신청을 통해 특성화고로 전학한 일반고 학생 46명에 비해 3.1배 많은 인원이다.
전학생 중에선 서울금융고로 옮긴 학생이 13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경기상고·세민정보고(각 11명), 서서울생활과학고(10명) 순으로 선호도가 높았다.
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전학 신청자 중 전학을 못한 학생은 수시전형을 통해 결원이 있는 특성화고에 다시 지원이 가능하다”며 “진로 변경 학생들이 새로운 환경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행정 지원을 해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