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식구 맞은 대통령 관저…투르크 국견 알라바이 도착

투르크 최고지도자 "尹부부 동물사랑 감명" 선물
관저 생활하다가 동물원 등 외부시설로 옮겨질 듯
  • 등록 2024-06-19 오후 5:01:20

    수정 2024-06-19 오후 5:01:20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구르반굴리 베르디무하메도프 투르크메니스탄 최고지도자가 윤석열 대통령에게 선물한 투르크메니스탄 국견 ‘알라바이’ 한 쌍이 한국에 도착했다.

구르반굴리 베르디무하메도프 투르크메니스탄 국가 최고지도자 겸 인민이사회 의장이 지난주 윤석열 대통령에게 선물한 알라바이 두 마리.(사진=연합뉴스)


대통령실에 따르면 베르디무하메도프 최고지도자가 선물한 강아지 두 마리는 18일 밤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 검역을 거친 두 강아지는 주한 투르크메니스탄 대사관과 대통령실을 거쳐 19일 오후 대통령 관저에 넘겨졌다.

베르디무하메도프 최고지도자는 지난주 투르크메니스탄을 국빈 방문한 윤 대통령에게 “윤 대통령 부부의 동물 사랑에 감명받았다”며 “앞으로도 동물보호와 양국의 관계 발전을 위해 계속 노력해달라는 의미로 알라바이를 선물하고 싶다”면서 생후 40일 된 알라바이 한 쌍을 선물했다. 알라바이는 투르크메니스탄을 대표하는 견종으로 투르크메니스탄 유목민의 생명과 가축을 지키는 또 하나의 가족 역할을 해왔다.

알라바이 강아지들은 한동안 관저에서 윤 대통령 내외와 지내게 된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동물 생명과 동물 사랑에 대한 메시지를 꾸준히 전했던 만큼 알라바이가 건강하고 행복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의 조치를 다할 것”이라고 했다. 윤 대통령 내외는 지금도 관저에서 개 6마리와 고양이 5마리를 키우고 있다.

다만 일정 기간이 지나면 대통령 관저를 떠나 외부 시설로 옮겨질 예정이다. 알라바이 성견은 체중이 최대 90~100㎏, 체고(네 발로 섰을 때 발바닥부터 어깨 높이)는 70~80㎝에 이르는 데다가 힘과 활동량도 엄청나기 때문이다. 대통령실은 “빠르게 성장하는 알라바이의 건강을 위해 수개월 후 최적의 조건을 갖춘 외부 기관으로 이동하는 게 불가피하다”고 했다. 대통령실은 추후 알라바이가 생활할 장소론 과천 서울대공원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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