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길수 한국감정평가사협회장 연임 성공

  • 등록 2024-01-31 오후 5:03:53

    수정 2024-01-31 오후 7:50:06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한국감정평가사협회 제18대 회장 선거에서 양길수 현 회장이 2002년 이후 22년 만에 연임에 성공했다.

협회는 31일 서울시 방배동 감정평가사회관에서 임시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양길수 현 회장이 협회 제18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협회장 선거에는 총 7명의 후보가 출마했으며 최종 결선투표 결과 양 후보가 총 유효투표수 3956표(투표율 84.86%) 중 2297표(득표율 58.06%)를 얻어 제18대 회장으로 당선됐다. 선거는 회원들의 직접 투표와 온라인 전자투표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진행 상황은 유튜브로 생중계됐다.

양 회장은 제도개선 기반 감정평가산업 지속 성장, 국토교통부·유관기관 협력 바탕 담보평가 등 감정평가시장 확대, 미래지향 감정평가산업 혁신 등을 주요 공약으로 제시했다.

양 회장은 “지난 3년간 회원분들과 함께 공약 하나하나를 실천해왔다”라며 “회원분들께서 다시 한번 믿어주신 만큼 검증된 실행력으로 감정평가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실현하고, 감정평가사의 역할을 더욱 높여나가겠다”라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양 회장은 2021년 3월부터 직무를 수행해왔으며 두 번째 임기는 오는 3월부터 2027년 2월까지 3년이다.

한편 감정평가업계는 회장 연임으로 협회가 중요사업을 연속성 있게 추진할 수 있게 됐다며, 감정평가산업이 한층 더 도약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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