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엔씨소프트(036570)는 다중점속역할수행게임(MMORPG) ‘쓰론 앤 리버티(THRONE AND LIBERTY, TL) 프로듀서의 편지’를 통해 첫 공성전 계획을 18일 소개했다.
| (사진=엔씨소프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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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성전은 ‘스톤가드 성’을 차지하기 위해 전투하는 대규모 이용자간대전(PvP) 콘텐츠다. 2월 초 각 서버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성을 차지한 길드는 누적된 세금 중 일부를 승리 보상으로 받는다. 특히 공성전 진행 중 세금을 빼앗을 수 있는 ‘약탈지 점령’, 공성전 종료 후 세금을 옮기는 ‘세금 수송’이 펼쳐져 전략적 판단이 필요하다.
TL 공성전만의 독특한 전투 시스템도 구현했다. 이용자는 △성을 직접 공격하거나 캐릭터를 성 위로 올려줄 수 있는 4종의 ‘공성 골렘’ △날씨를 활용해 접근 가능한 ‘하수구 침입’ △공중을 나는 거대한 고래 ‘기간트리테’에서의 활강 등이 가능하다.
오는 31일에는 ‘능력치 통합’ 업데이트를 진행한다. 업데이트 후 아이템의 공격 옵션(명중, 치명타, 강타 적중)이 무기 종류(근거리·원거리·마법)와 상관없이 모두 호환돼 적용된다.
안종옥 PD는 “TL은 7종의 무기 중 2종을 자유롭게 선택해 사용할 수 있는데, 특정 무기 조합이 고착화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결정”이라며 “급격한 아이템 가치 하락을 막기 위해 장비 능력치의 변경은 일부에만 적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즐겁게 플레이해주고 계신 이용자분들 덕분에 모든 개발진이 더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며 “새로운 콘텐츠 보충에 대해서도 곧 계획을 말씀 드리겠다”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