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다음달 인천 송도에서 열리는 대규모 국제행사인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 홍보대사로 배우 장동윤이 위촉됐다.
|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ADB 연차총회 홍보대사 배우 장동윤과 셀카를 찍고 있다. (사진=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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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5일 오후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제56차 ADB 연차총회 홍보대사 위촉식’을 열고 홍보대사로 배우 장동윤을 위촉했다. 장동윤은 2016년 데뷔해 드라마 ‘조선로코 녹두전’, ‘오아시스’ 등 다수의 드라마·영화에서 주연으로 활동하고 있다.
추 부총리는 위촉식에서 “우리나라는 의장국으로서 한국의 개발 경험을 공유하고 아시아의 미래 아젠다를 제시할 예정”이라며 “오늘 위촉식을 계기로 국민들의 관심과 성원 속에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장동윤은 “아시아·태평양의 재도약을 논의하는 뜻깊은 행사에 홍보대사로 위촉돼 힘을 보탤 수 있어서 영광”이라며 “홍보대사가 연차총회의 얼굴이라는 사명감을 가지고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동윤은 응원영상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활동, 웹 포스터 출연, 총회 기간 중 국내외 참석자에 메시지 전달 등을 통해 ADB 연차총회 홍보를 맡는다.
ADB 연차총회는 회원국 재무장관, 중앙은행 총재 등이 참석하는 대규모 국제행사다. 우리나라는 지난 2020년 제53차 ADB 연차총회를 유치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제56차 연차총회를 한국에서 재개최하기로 했다.
이번 연차총회는 ‘다시 도약하는 아시아:회복, 연대, 개혁’을 주제로 다음달 2일부터 5일까지 인천 송도에서 열린다. 회원국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 총재 등 대표단, 국제기구, 언론인, 학계 등 5000여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행사 기간에는 크로스오버 그룹 포레스텔라 등 인기가수의 공연도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