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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은행연합회는 사회공헌협의회에서 은행 공동으로 앞으로 3년간 총 5000억원 규모의 재원을 조성해 긴급생계비 대출 재원 기부 등 취약계층 지원을 강화하는 ‘2023 은행 동행 프로젝트(가칭)’을 결정했다고 27일 밝혔다.
국내 은행들은 코로나19 사태와 자금시장 경색 등 위기 국면에서도 2019~2021년 3년간 연간 1조원 이상을 사회 문제 해결과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해 환원해왔다.
은행권은 개별 은행 수익의 일정 부분을 재원으로 총 5000억원을 조성할 예정이다. 이를 활용해 취약계층 지원에 나선다.
먼저 경제 부담이 커진 가계·소상공인이 제도권 금융에서 이탈하지 않도록 돕고 중소기업의 금융비용 부담도 완화할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은행연 관계자는 “앞으로도 은행권은 실물경제에 자금을 공급하는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이를 통해 얻게 된 이윤을 사회에 적극 환원해 우리 사회와 상생하며 동반 성장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