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C중국, 韓스타트업·벤처기업과 우한서 투자 유치 나서

글로벌엔젤투자유치서밋(GAIS) 23~25일 개최
샤오미 창업자 투자한 광곡창업카페 주최
韓기업 4개사 참여…텐센트·더우인 등 생중계
  • 등록 2021-04-26 오후 5:01:25

    수정 2021-04-26 오후 5:01:25

지난 24일 후베이성 우한에서 열린 2021 글로벌 엔젤 투자 서밋(GAIS)’에서 노경원(오른쪽에서 5번째) 정보통신관, 이상운(오른쪽에서 3번째) KIC중국 센터장이 중국 내외 창업·투자기관 관계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IC 중국 제공
[베이징=이데일리 신정은 특파원] KIC중국이 한국 스타트업·벤처 기업들과 함께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열린 글로벌엔젤투자서밋(GAIS)에 참가해 중국 국내외 수십 개 투자 기관 관계자에게 투자활동을 진행했다.

GAIS 주최 기관인 중국 광곡창업카페는 23~25일 우한시 화메이다 광곡호텔에서 KIC중국, 중국엔젤연맹회, 미국 화원과학기술협회, 청두혁신창업시범기지관리위원회, 실리콘밸리 인공지능연구원 등과 함께 ‘2021 글로벌 엔젤 투자 서밋(GAIS)’을 개최했다.

광곡창업카페는 샤오미의 창업자 레이쥔 회장과 이유웅 회장이 50%씩 지분을 투자해 2013년 설립한 혁신창업 플랫폼이다. 우한, 청두, 시안, 허페이 등 중국 각 지역에 28개 인큐베이터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글로벌엔젤투자서밋대회는 해외투자기관, 중국내 중국엔젤투자협회, 상장기업 대표, 혁신기업대표, 로드쇼기업대표 등 4000여명이 참가했다. 콰이쇼우, 텐센트 위스페이스(WeSpace), 더우인(틱톡), 쇼우어퉁 등이 온라인 생중계를 했다.

한국 기업은 베이징스타샷문화유한회사, 보타메디, 하이리움산업, 프록시헬스케어 등 4개 회사가 참가했다. 한국 기업들은 대회에서 중국 투자자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향후 상담을 이어가기로 했다.

노경원 주중한국대사관 정보통신관은 축사에서 “4차 산업혁명, 코로나19, 기후변화 대응 등 변화의 흐름 속에서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한 발 빠른 포석으로, 어떤 기술과 인재를 활용하고 어떻게 재원을 동원하며 투자를 받아 변화를 공략해 나갈 것인가가 창업의 본류”라면서 “새로운 대항해의 시대에 참석자들이 창업경제의 좋은 엔진을 만드는 방안을 함께 모색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상운 KIC중국 센터장은 글로벌엔젤투자서밋(GAIS) 조직위의 추천을 받아 한중투자촉진위원회 회장에 위촉됐다.

이 센터장은 “향후 KIC 중국 활동과 연계해 한중이 상호 투자 혁신분야에서 우수한 한국기술에 중국 투자가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징검다리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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