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초 최정우(사진) 포스코 회장이 최고경영자(CEO) 메시지에서 강조했던 협업 문화를 정착시키고자 포스코가 관련 제도를 도입한다.
포스코(005490)는 이달부터 다른 부서 직원과 지식·정보를 공유하는 등 업무를 수행했을 때 포인트를 선물하는 ‘협업 포인트제’를 도입했다고 16일 밝혔다. 업무 관련 유기적 소통과 협업 문화를 촉진하기 위해서다.
최 회장은 연초 CEO 메시지뿐 아니라 지난 1일 창립 52주년 기념사에서도 “어려운 때일수록 구성원 간 혁신과 협업의 마음가짐으로 3실(실질·실행·실리) 3현(현장·현물·현상)의 원칙에 입각해 안전하고 강건한 현장을 만들어 더욱 강해진 100년 기업 포스코의 저력을 보여주자”며 현장 중심의 실질적 협업체계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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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튜브는 베테랑 직원이 보유한 현장 기술을 짧은 동영상을 통해 전수할 수 있는 지식 공유 동영상 플랫폼으로 직원이 직접 직무 노하우 영상을 올리고 공유할 수 있도록 사용자 제작 콘텐츠(UCC) 방식으로 운영된다. 직원이 영상을 만들어 공유하면 제작지원금을 지급할 뿐더러 포스코 명장으로 성장할 수 있는 요건 가운데 하나로 반영한다. 현장 고근속직원의 직무 노하우가 더욱 체계적으로 전수되리라고 포스코는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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