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대비 1.40%(32.02포인트) 오른 2318.25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장 초반부터 2300선을 돌파하면서 강보합세를 유지했다. 지난 5일 2200선으로 떨어진 이후 거래일 기준 7일 만에 2300을 넘어섰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 “국내 증시는 큰 모멘텀이 있어서 변화하기 보다는 종목별 이슈에 따라서 움직이고 있다”며 “특히 영향을 많이 받는 미국 증시에서 마이크론 등 반도체 업체들이 상승세를 타면서 국내 반도체주의 주가도 함께 오르면서 코스피지수의 강세를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 제조업, 증권, 화학, 종이·목재, 운수창고, 운수장비, 건설업, 보험 등 순으로 올랐다. 비금속광물, 은행, 섬유·의복, 의약품, 전기가스업, 통신업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005930) SK하이닉스(00066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현대차(005380) 포스코(005490) LG화학(051910) 네이버(035420) 삼성물산(028260) 등은 상승했다. 반면 셀트리온(068270) KB금융(105560) 신한지주(055550) 한국전력(015760) 삼성에스디에스(018260) 등은 하락했다.
이날 거래량은 2억8377만여주, 거래대금 5조4893억원을 기록했다. 상한가 1개 종목을 비롯해 총 526개 종목이 올랐다. 하락한 종목은 303개고 하한가는 없었다. 67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