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씨앤디, 강릉 과학산업단지에 전용공장 준공

보툴리눔 톡신 전용 공장…200만 바이알 규모 생산능력 확보
내년부터 본격 상업화…다수의 바이오의약품 파이프라인 개발 가속화
  • 등록 2017-07-07 오후 5:31:29

    수정 2017-07-07 오후 5:31:29

[이데일리 윤필호 기자] 바이오의약품 회사인 바이오씨앤디는 강릉 과학산업단지 내에 보툴리눔 톡신 전용 공장을 준공했다고 7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강릉 공장은 보툴리눔 톡신 전용으로 지어졌으며, 대지면적 1만561.4㎡과 연면적 6112.28㎡, 지상 3층 규모를 갖췄다. 연간 200만 바이알(vial) 규모의 생산능력을 확보했다. 공장 완공 이후 수출용 허가를 받아 내년부터 보툴리눔 톡신 수출을 시작할 방침이다.

또 임상1상에임상시험에 착수한다. 우수한 전임상유인원을 이용한 동물실험 결과와 최첨단 품질관리기준(GMP) 제조시설을 기반으로 내년부터 의미 있는 매출이 예상된다. 회사는 2년 이내에 국내 정식시판 허가를 마칠 계획으로 보툴리눔 톡신 매출의 빠른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내년부터 보툴리눔 톡신 상업화로 캐쉬카우를 확보할 전망이다. 이를 기반으로 현재 개발 진행 중이 다수의 바이오의약품 파이프라인의 개발속도를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보툴리눔 톡신은 최근 전세계 치료제 시장과 미용용 시장에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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