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 귀재 버핏 "주식 너무 자주 들여다보지 마라"

  • 등록 2016-03-07 오후 4:22:54

    수정 2016-03-07 오후 4:22:54

[이데일리 이민정 기자] 투자계의 큰 손인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이 주식을 사놓고 너무 자주 들여다보지 말라고 조언했다.

5일(현지시간) CNBC의 ‘온 더 머니’에 출연한 버핏은 “투자를 통해 좋은 기업의 주식을 오랜 기간 보유해야 돈이 만들어진다”며 “좋은 기업의 주식을 장 기간 사면 10년, 20년, 30년 이후에도 좋은 실적을 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투자자들이 주식 가격이 조금이라도 내리면 걱정하고, 주식 가격이 오를 때마다 팔아야 한다고 생각한다면 좋은 실적을 낼 수 없다”고 지적했다.

버크셔 해서웨이를 51년째 이끌고 있는 버핏은 재산 608억달러로 세계 최고 부자 최상위권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버핏은 우량 기업 가치 투자로 재산을 모은 것으로 유명하다. 버크셔 해서웨이가 주식을 보유한 기업은 IBM, 코카콜라, 크라프츠하인즈,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등 80여개 기업에 이른다.

버핏은 투자할 기업 등을 물색할 때 “고향에서 좋은 기업에 투자할 기회가 있을 때. 또한 그 기업이 당신이 잘 아는 능력있는 사람이 운영한다면, 그리고 당신이 적정한 가격에 회사를 샀다면, 계속 주가를 들여다보고 싶어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종종 언급하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그는 “계속 주가를 확인하기 보다 당신의 투자 판단이 적절했는지 확인하기 위해 수익성과 배당이 지금까지 어떻게 진행돼 왔는지 면밀히 살피는게 낮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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