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해 12월 일본까지 서비스 범위를 확대한 도도 포인트는 2015년 7월 전년대비 194% 성장률을 보였다. 동시에 사용자 수도 전년대비 2.5배 늘어 500만 명을 넘어섰다.
도도 포인트는 고객관리 및 마케팅에 어려움을 겪는 자영업 매장을 지원하는 솔루션 서비스다. 도도 포인트는 매장에서 별도로 제작과 관리가 필요한 종이 쿠폰과 플라스틱 멤버십 카드를 대신해 고객이 태블릿에 전화번호만 입력하면 포인트 적립이 가능한 간단한 멤버십을 만들었다.
매장별 맞춤화 기능이 발전하면서 도도 포인트를 사용하는 매장 업종도 다양해졌다. 식당과 카페 위주였던 서비스 초기와 달리 최근에는 숙박, 리테일, 뷰티 등 다양한 업종의 매장에서 고객관리 수요가 늘고 있다. 도도 포인트는 지난 5월 숙박 플랫폼 ‘야놀자’의 2000개 전 제휴지점과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다.
도도 포인트를 운영하는 스포카의 자체 성장도 빠르다. 2015년 7월 현재 스포카의 정직원 수는 75명으로 전년대비 직원 수가 1.9배 증가했다. 특히 영업 직무의 여성 채용률이 크게 늘었는데 2015년 상반기에만 여성 직원이 무려 8배 확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