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2차전지 자동화시스템 선도기업
코윈테크(282880)는 21일 매출액 또는 손익구조 30% 이상 변동공시를 통해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이 3287억원으로 전년 대비 63.4% 증가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210억원, 당기순이익은 214억원으로 각각 41.9%, 114.6% 증가했다.
코윈테크는 배터리사 외에도 완성차 합작 법인과 글로벌 신규 고객사 등을 통해 지속적인 수주계약을 체결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는 설명이다.
회사 측은 2차전지 자동화시스템 사업부문의 수주가 증가함과 동시에 지난해 상반기에 매입한 신규 공장의 가동이 확대된 점과 엔지니어링 사업부문에서도 다수의 글로벌 배터리사 향 수주를 통해 고성장을 이룬 점이 매출 확대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코윈테크 관계자는 “올해도 전공정 중심의 수주 경쟁력을 강화하고 공정별 신규 무인운반차(AGV) 및 자율이동로봇(AMR) 제품들의 대량 수주 및 공급을 확대하여 배터리 자동화시장 우위를 선점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코윈테크의 자회사인 탑머티리얼이 리튬인산철(LFP) 양극재 개발에 성공하는 등 소재사업도 본격화되고 있어 향후 실적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코윈테크 관계자는 “자회사인 탑머티리얼과 사업 확대를 위해 협업을 강화하고 있어 올해 말까지 2차전지 소재 관련 생산시설 구축이 마무리 된다면 2차전지 소재·장비 토탈 솔루션 기업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