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 사장 "대부업권도 새출발기금 참여토록 접촉하겠다"[2023국감]

권남주 "정책 사각지대 해소 필요
참여 대부업권에 인센티브 검토"
  • 등록 2023-10-24 오후 5:26:36

    수정 2023-10-24 오후 5:26:36

[이데일리 서대웅 기자] 권남주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사장이 24일 자영업자 전용 채무조정 프로그램인 ‘새출발기금’에 대부업권이 참여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권남주 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이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의 예금보험공사, 한국자산관리공사, 한국주택금융공사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사진=뉴스1)
권 사장은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새출발기금에 대부업체가 참여토록 노력하고 있는지’를 묻는 김성주 더불어민주당 의원 말에 “접촉하고 있지 않지만, 정책 지원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앞으로 대부업권과 접촉하겠다”고 답했다.

김 의원은 “(새출발기금의 부실 또는 부실우려 채권) 매입가격이 너무 낮아 (대부업권이) 손해볼 수 있어 참여를 안 한다”며 “참여시 인센티브를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이에 권 사장은 “종합적으로 검토해 추진하겠다”고 했다.

정부는 코로나 피해를 입은 개인사업자와 법인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채무조정 지원을 위해 지난해 10월 새출발기금을 출범했다. 캠코가 기금을 통해 부실·부실우려 채권을 매입하는데, 대부업권은 이 협약에 참여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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