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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함 피격 사건의 발생 일시는 2002년 3월 26일이 아닌 2010년 3월26일이다. 천안함 피격 사건은 인천 연평도가 아닌 백령도 인근에서 발생했다.
‘오늘은 서해 연평도에서 북한의 기습 공격을 당한 지 20년째 되는 날’이라고 했는데 20년 전인 2002년 일어난 사건은 ‘제2연평해전’으로 6월 29일 일어났다. 2002년 6월 29일 북한 경비정 2척이 서해 연평도 인근 해상에서 북방한계선(NLL)을 침범, 한국 해군 참수리 357정을 기습공격해 교전을 벌였다.
이를 두고 전준영 천안함 생존자 예비역 전우회 회장은 박 위원장의 수정 전 글을 캡처해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리며 2002년 3월 26일?”이라고 지적했다.
지지자들이 댓글로 잘못된 사실을 알리자 박 위원장은 글 게시 이후 약 20분만에 오류 내용을 모두 삭제했다.
박 위원장은 “서해수호 용사 분들을 추모하는 메시지를 작성하는 과정에서 실수가 있었다. 변명의 여지가 없다”며 “상처받으셨을 유가족과 생존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이번 일로 실망하신 모든 분들께도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사과했다.
이날 박 위원장은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열린 ‘제7회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등과 함께 당 대표 자격으로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