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웨이항공, 기내 화물 운송 사업 확대…"인천~하노이 노선 추가"

13일부터 주 4회 일정으로 인천~하노이 노선 운영
원단, 전자부품, 의류, 전자제품 등이 주 운송대상
"사업 다각화 통해 수익성 개선할 것"
  • 등록 2021-04-13 오후 4:04:10

    수정 2021-04-13 오후 4:04:10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티웨이항공(091810)이 수익성 개선을 위한 사업 확대를 본격적으로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티웨이항공은 B717-800항공기 27대 중 3대를 화물 전용기로 운영하고 있다. (사진=티웨이항공)


티웨이항공은 지난해 인천~호치민 노선의 기내 화물 운송 사업 시작을 통해 사업 다각화를 진행했다. 티웨이항공은 인천~하노이 노선을 추가로 운영하며 화물사업을 확대해 나간다.

인천~하노이 노선은 이날부터 화·수·목·금요일 주 4회 일정으로 운영된다.

이를 위해 현재 운영 중인 B737-800 항공기 27대 중 3대를 화물 전용기로 운영한다. 추후 노선 확장 시 운영 가능한 항공기를 추가로 투입해 화물 운임수익과 항공기재 가동률을 함께 높여 나갈 예정이다.

티웨이항공은 지난해 11월부터 호치민 노선을 통해 기내 화물 운송을 이어오고 있다. 총 79편을 운항하며, 화물 1100t을 수송했다.

베트남 노선에선 위험성이 없는 원단, 전자부품 등 원재료와 완제품 의류 및 전자제품 등이 주로 운송된다.

티웨이항공은 코로나 19 사태 후 여객수요 감소로 인해 사업 다각화를 모색해왔다. 지난해부터 항공기 기내를 활용한 화물 사업을 운영 중이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사업 검토를 통해 수익 개선에 더욱 노력해 나갈 예정”이라며 “국적 항공사로서 국가 간 원활한 물자 수송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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