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17일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로 인해 1%대 이상 하락하며 3020선으로 내려왔다.
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후 1시2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22%(37.34포인트) 하락한 3029.83에 거래 중이다. 오후에 접어들면서 낙폭이 더 커진 모양새다.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중이다. 외국인은 4128억원, 기관은 5121억원 어치 주식을 각각 팔고 있다. 개인은 홀로 9043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도하고 있으나 홀로 상승장을 이끌긴 힘겨운 모습이다.
시가총액 상위주 대부분 부진하다. 시가총액 10위 내에서 상승 중인 종목은
카카오(035720)가 유일하다. 시가총액 1,2위인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가 각각 1% 안팎에서 하락 중이다. 2차 전지 관련주인
LG화학(051910)은 4%대,
삼성SDI(006400)는 5%대로 특히 낙폭이 크다.
업종별로도 뚜렷한 하락우위다. 섬유의복, 서비스업을 제외하고는 모두 내리고 있다. 비금속광물은 2%대 하락세로 특히 하락폭이 크고, 철강및금속, 운수장비, 화학, 제조업, 금융업 등도 모두 1%대 내림세다.
종목별로는
메타랩스(090370)가 가격제한폭까지 상승 중이며 이외에
경보제약(214390),
우성사료(006980),
종근당바이오(063160) 등도 20%대 오름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