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용인시서 H5N6형 고병원성 AI 검출

올해 10월 이후 현재까지 4변째 고병원성 AI 검출
  • 등록 2017-12-20 오후 3:32:26

    수정 2017-12-20 오후 3:32:26

천수만 간월호 상류에서 긴급 방역작업을 벌이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한정선 기자]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은 지난 13일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백암면 일대의 야생조류 분변에서 검출한 H5N6형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가 20일 고병원성으로 나타났다고 20일 밝혔다.

올해 10월 이후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에서 고병원성 AI 바이러스가 검출된 것은 지난달 13일 순천만, 지난달 21일과 지난달 27일 제주도 하도리에 이어 4번째다.

과학원은 이를 20일 농림축산식품부, 질병관리본부와 해당 지방자치단체 등 관계기관에 통보했다.

과학원은 지난 19일 H5 항원이 검출된 영암군 오리농장 주변과 용인시 처인구 백암면 청미천 일대의 철새서식지 예찰을 강화하고 있다. 한편 평창올림픽에 대비해 내년 3월까지 강원도 지역 특별예찰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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